구인을 하기에 앞서..

여러 스타트업이 토X 서비스하는 회사 출신을 선호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. 개인적으로는 근무하면서 많은 걸 보고 또 생각의 변화가 큰 계기가 되기도 했지만 그 사람 하나하나를 데리고 온다고 회사가 달라질까? 란 의구심은 안드는지 모르겠다.

여러 스타트업이 선호하는 사람은 맡은 일을 열심히 일하고 치열하게 의논할거라는 막연한 기대감과 다른 사람에게 이를 전파했으면 하는 바램일 것이다.

하지만 그 사람 혼자서 그게 가능할까?

문화라는 건 강제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. 그렇게 일할 수 있는 배경이 갖춰져야 하고 또 함께 일하는 사람도 같은 성향의 사람들이 모여야 가능하며, 한 번에 되는 게 아니고 서서히 바뀌어가기 때문에 끈기있게 기다려주고 도와줘야 한다.

하고 싶은 말이 뭐냐면..

토X 회사 출신 사람이 필수조건이 아니라는 것이다. 경험과 노하우로 인해 빠른 판단과 액션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충분조건일 뿐이다.

되려 토X 출신 분들 중 다른 회사에 있는 분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그 분들은 현 직장이 너무 힘들다는 말을 자주 한다. 직군과 관계 없는 의견을 내도 듣는 둥 마는 둥이거나 뭔가 하나 개발하더라도 느려터지고 의도와 다른 이벤트들이 발생한다던가 등등… (특히 일의 진행 속도 얘기가 많이 나온다.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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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사람이 없다고 난리다. 특히 개발자가 유니콘이 되어버린 형국이다.

번지르르한 미사여구로 회사 문화 광고보다는 현재 회사의 문화는 무엇인지 인재상은 무엇인지 조직은 그렇게 돌아가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 해보길 바란다.

개발직군 사이에서의 바이럴은 순식간에 퍼진다. 회사 내부 소식들이 블라인드 등의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인맥으로 다 돌고 있고 이는 절대 통제 불가능하다. 방법은 가고 싶은 회사를 내실있게 만드는 것 말고는 없다. 연봉을 파격적으로 준다고 한들 리텐션은 높지 않기 때문이다.

현재 회사 비지니스를 잘 이끌기 위해서는 어떤 직군이 필요하고 또 어떤 사람이 필요한지 단순히 정량적으로 평가하기보다는 정성적으로도 평가해봤으면 한다.

iOS Application Developer and wanting to be Application Planner. I just do like people without any conditions they have. Eager for some knowledge constantly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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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oonBong Ki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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